애드센스 광고차단효과 함부로 하면 안되는 이유

여러분 안녕하세요. 블로그 초짜이지만 저같은 초짜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낙으로 살아가는 라면식객입니다. 

참고로 라면을 좋아하는 아저씨로써, 얼마전부터 스낵면에 빠져서 일주일에 라면을 3개 이상 먹고 있는데, 역시 밥 말아먹는데는 스낵면이 최고라는 생각입니다. 

 

갑자기 라면 얘기를 했는데요, 어쨌든 너무 신라면과 진라면으로만 편식하지 마시고 다른 라면도 많이 시도해보라는 차원에서 드린 말입니다. 대한민국에 라면 종류만 100개가 넘는다고 합니다. 

 

 

오늘의 주제는 라면이 아니라 광고차단입니다. 

 

애드센스 포럼등을 보면 CPC 광고단가를 올리기 위하여 광고차단을 하여 저단가의 광고를 없앰으로서 단가 평균을 올리는 방법에 대하 얘기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저역시 그 방법을 통하여 CPC의 상승을 꽤하며 두어달에 걸쳐 실험을 해보았습니다. 

 

 

 

 

처음엔 19금에 해당하는 광고부터 차단

일단 후방주의에 해당되는 광고부터 차단해보았습니다. 야한 광고 위주로 나오거나 또는 19금, 주로 웹툰에 해당되거나 페로몬 향수 같은 광고를 차단해보았습니다. 

이런 광고는 딱 보아도 단가가 낮고, 혹시나 이런 광고를 보고 불편함을 느껴 이탈하는 사람들도 있을거란 나만의 순수한 생각으로 실시한 겁니다. 

 

그랬더니, 단가보다는 클릭율이 50%로 줄어들었습니다. 

 

광고를 차단한 효과는 하루이틀만에 나오는것이 아니라 최소 3일정도 지난 후에 나타나는데, 3일의 시간이 지나자 클릭율이 갑자기 훅훅 떨어집니다. CTR로 자연스럽게 떨어집니다. 

 

하루 클릭이 그나마 30~40정도 나던 블로거에서 클릭이 10~15 정도로만 나오는 것을 보고, 그래도 CPC가 높으면 보충이 되겠지 생각했는데, 결국 저만의 이론이었습니다. 

 

클릭율이 떨어지자 전체 수익이 바닥을 치고, CPC는 여전히 제자리 걸음입니다. 

 

결국 실패입니다. 

 

 

 

 

 

 

 

 

수익률이 낮은 광고만 골라서 차단

한번의 실패를 경험한 후에 다른 블로거분의 추천에 따라서 광고 카테고리별로 수익률이 낮은 것만 골라냈습니다.

 

애드센스의 좌측에 메뉴중에서 '광고'를 클릭하면 내가 연결되어 있는 광고 카테고리들의 수익률을 %로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어떤 광고는 0.1%대의 수익을 보이고 있고, 또 어떤 광고는 20% 이상의 광고 수익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예 수익이 안 나는 광고는 띄어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여 걸러내버렸습니다. 

 

그랬더니, 이번엔 CPC가 바닥입니다. 원래 나오던 CPC에서 70% 정도만 나오고 있습니다. 클릭율은 그대로인데 CPC가 바닥이니, 전체 수입을 자연스럽게 줄어듭니다. 

 

 

 

 

 

광고차단은 하는게 아니다

결국 광고 차단은 건드리면 안되는 영역입니다. 내가 예측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가능하기에, 광고영역은 가급적 전체 광고오픈을 해놓고 글의 퀄러티로 승부를 봐야 합니다. 

 

광고차단을 건드리면 아마도 광고주들이 입찰단가를 매길때 내 블로그에는 좋은 단가를 적용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다른 광고주의 광고를 차단한 블로그라면 차단이 안된 광고주라도 기분이 좋을리는 없겠지요.

 

이런 저런 이유로 인해서 결국 광고 차단은 CPC를 떨어뜨리거나, 광고 클릭율을 떨어뜨리는 역효과만 가져온다는 것이 결론입니다. 

 

 

이런 실험을 하는데 총 한달이란 시간이 걸렸고 결국 이 실험을 하는 동안 전달에 비하여 애드센스 광고수익이 총 40% 정도 감소하였습니다. 

 

100원을 버는 블로그였다면 그 달에는 60원의 수입만 들어온 것입니다. 

 

 

 

 

 

 

 

CPC를 올리기 위한 좋은 방법은

결국 일관화된 주제로 글을 쓰는 것입니다. 하나의 카테고리 안에서만 움직이면서 글을 쓴다면 광고주들이 좋은 단가로 광고를 달아줄 확률이 더 높습니다. 

 

너무 이런 저런 주제로 글을 쓰는 것보다는 늦더라도 하나의 주제로 잡아서 글을 써내려간다면 CPC가 저절로 올라갑니다. 이건 제가 확인한 결과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