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도 실력이다. 배우 진기주의 3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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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포레스트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배우 김태리가 주연한 영화이며, 남자 배우는 류준열이 나옵니다. 

 

이 영화, 원작은 일본 영화인데, 한국 리메이크 판으로 만들어진 영화가 너무 잘 만들어져서 저는 이미 5번은 본 것 같습니다. 

 

김태리의 연기도 뛰어나고, 문소리가 극중에서 김태리의 엄마로 나오는데, 회상신에 등장하는 그녀의 연기 역시, 이 영화를 살리는 하나의 맛입니다.

 

그러나 리틀 포레스트를 가장 재미있게 해주는 것은 다름아닌 배우 진기주의 연기입니다. 

 

시골마을에서 농협에 다니며 서울로 올라갈 날만 기다리고 있던 고향 친구의 역활을 연기하였으며, 

 

김태리와 찐우정을 보여주지만 역시나 김태리를 라이벌로 의식하는, 즉 류준열을 사이에 두고 정작 본인은 모르는 삼각관계를 만들어가는 역활입니다. 

 

 

 

 

 

 

배우 진기주의 몰랐던 이력

그녀는 1989년생인데, 데뷔가 늦었습니다.

 

2015년에 데뷔를 하였으니, 이제 연기 생활을 한지 6년정도 되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그녀는 연기자 되기전에 무려 삼성이라는 그룹에 입사하여 다니던 대기업 직원이었습니다. 

 

삼성 SDS에서 컨설던트로 근무를 3년간 했었습니다. 

 

그녀가 삼성에 취업한 이유는, 그녀가 바로 중앙대학교 공대를 졸업했기 때문입니다. 

 

우리처럼 싸트 시험을 보고 영어 성적을 만들어서 공채 52기로 입사를 합니다. 

 

그러나, 결국 3년만의 대기업 생활을 마무리하고, 기자 생활을 시작합니다. 

 

진기주가 기자 생활을 시작한것은 어릴적부터 꿈이 바로 기자였기 때문입니다. 

 

기자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릴적부터 기자가 되고 싶었으나, 춘천여고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공대로 입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졸업 후 대기업으로 입사를 하게 됩니다. 

 

그러나 여전히 기자에 대한 꿈을 버리지 못했던 진기주는 다시 기자가 되기 위한 도전을 하게 되고,

 

강원 방송에서 기자 생활을 3개월 정도 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어떤 동기인지는 모르겠으나, 기자를 3개월 마무리하고 SBS의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출전합니다. 

 

키가 170cm였던 진기주는 아마도 주변으로부터 큰 키에 어울리는 모델의 몸매를 가졌으니 도전을 제안받았을 것이고, 슈퍼모델에 도전하여 3위로 입상을 합니다.

 

여기서도 3의 법칙이 나오는군요. 

 

 

그렇게 슈퍼모델 입상 후 배우가 되어 연기 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2015년, 첫 작품이 바로 최지우와 함께 출연한 '두번째 스무살' 입니다. 

 

 

 

 

 

 

경력이직에는 3이 중요하다

진기주의 경우를 보면 그녀에게 숫자 3은 참으로 의미있는 수입니다. 

 

그리고 우리들도 무엇인가 이직을 생각하고 경력을 바꿀때는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하는 숫자가 바로 3입니다. 

 

보통 이전 회사에서 경력을 쌓고 이직을 할때 새로운 회사에서 요구하는 기본 경력이 바로 3년입니다. 

 

3년의 경력이 채워지지 않은 상황에서는 사실상 이직을 생각하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진기주 역시 삼성을 다니다가 3년이란 경력을 채운 후에 기자로 이직을 하게 됩니다. 

 

여기서도 그녀역시 3년이란 직장생활을 하고 난 후에, 이정도면 본인이 다시 새로운 길을 선택해도 될 만큼 경험치를 쌓았다고 생각한 듯 합니다. 

 

 

 

요즘 MZ 세대라고 하여 기성세대와 구분하여 사용하는 단어가 있습니다. 

 

SNS에 능하고, 새로운 기술에 빨리 적응하며, 자신의 가치관을 스스로 만들어가는 젊은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MZ세대에게는 기존 직장이 가지고 있던 야근에 대한 윤리관, 회사가 우선이라는 개념, 회사를 위해 나를 희생한다는 발상 따위는 개밥으로 주어야 하는 것들입니다.

 

이들은 자신의 개발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자신이 어떤 가치에서 행복을 느끼는 지를 꾸준하게 탐구하고 찾기를 좋아합니다. 

 

진기주 역시 대기업에서 기자, 슈퍼모델, 그리고 연기자로 이어지는 삶을 살면서 자신이 정말 행복해할 일이 무엇인지를 찾아간 것입니다.

 

이런 도전과 노력이 없이는 결국 쳇바퀴를 도는 삶과 다를바가 없다는 것이 요즘 사람들의 생각입니다. 

 

 

 

 

 

마치며

리틀 포레스트에서 김태리는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다가 실패를 맞보고, 고향으로 내려가 자연에 모든걸 맡기고 모든걸 얻는 삶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여기서도 우리는 MZ세대가 말하는 삶에 대한 힐링과 쉬어감에 대한 중요함을 배우게 됩니다. 


나이가 많다고 하여, 경력이 더 많다고 하여 무조건 훌륭한 인격을 가진 것은 아닙니다. 

 

배우 진기주가 스스로의 인생을 통하여 보여준대로, 가장 중요한 것을 본인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찾는 과정이며, 그 과정의 끝에 어떤 것이 오든 결국 본인이 선택해야 했다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배우 진기주의 앞날에 꽃길만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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