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람코 취업하는 방법 연봉정보 총정리 (공대생 신의직장)

오늘의 주제는 사우디 아람코 취업하는 방법과 연봉정보에 대한 내용입니다. 

 

간략하게 말하면 아람코라고 하는 회사에서 일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며,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아람코라는 회사에 대하여 알아보아야겠지요? 

 

 

사우디 아람코란? 

얼마전 한국으로 내한한 사우디 왕세자를 기억하십니까? 

 

하루만에 10조의 돈을 한국 기업에 투자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초슈퍼다이아몬드 수저의 상징인 그가 왕실의 일원으로 소유하고 있는 회사가 바로 아람코입니다. 

 

1900년 초 미국의 굴지의 정유회사들이 사우디에서 나온 원유에 눈독을 들여 개발을 시작합니다. 

 

그렇게 아람코의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차곡차곡 돈을 쌓은 아람코는 2000년 중반 지분율 50%를 넘기면서 미국의 소유에서 사우디 왕가 소유로 회사를 가지고 옵니다. 

 

이때부터 아람코는 공식적으로 사우디 국영기업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얼마전 IPO를 하면서 회사의 사이즈가 공개가 되었는데, 애플과 MS사를 합쳐도 아람코 하나를 못 따라간다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었습니다. 

 

전 세계 석유값을 결정하는 사람이 아람코 회장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아람코의 세력은 막강하고 파워풀합니다. 

 

 

 

 

아람코에서 일하는 한국인 엔지니어들?

결론은 있다입니다. 

 

아람코에는 한국인들이 근무하는 케이스가 있습니다. 

 

많진 않고 정확히 몇명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많았을때는 백여명 정도가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13년 경 한국의 헤드헌터 업체였던 ERK라는 회사가 아람코의 의뢰를 받아 한국인 엔지니어들을 채용하는 시기가 있었습니다. 

 

 

기본연봉이 1.4억에서 시작하여 많게는 2억까지 받을 수 있었던 조건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외에 주어지는 각종 혜택이 국내 대기업보다 훨씬 좋았던 것으로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꿈의 직장, 신의 직장이라고 부르면서 입사를 꿈꾸기도 하였습니다. 

 

 

아람코 입사시에 가장 좋은 혜택은 바로, 세금이 없다는 것입니다. 

 

사우디 아람코가 지급하는 월급은 사우디 리얄이나 미국 달러로 받기 때문에, 현지에 내는 세금이 없이 그대로 전액이 통장에 실수령액으로 들어옵니다. 

 

물론 본인이 한국으로 송금시 적정한 비율에 맞추어 국세청에 신고를 하여 국내 세금을 내야하는 것은 맞습니다. 

 

여하튼, 사우디 정부에 내는 세금은 없다는 것, 세전과 세후가 같다는 장점이 큰 메리트입니다. 

 

 

다란캠프는 기본적으로 아람코 본사가 있는 지역으로, 실제로 가본 경험으로는 넓은 사막의 오아시스 바로 옆에 엄청나게 고급진 건물과 주거 컴파운드가 들어서 있었습니다. 

 

하나의 나노시티를 보는 것처럼 형성이 되어 있는 곳으로, 이곳에 출입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온라인으로 출입신청을 하여야만 합니다. 

 

한달에 한번씩 아람코 본사에 미팅이 있어 방문할때면 늘 온라인에서 출입신청을 하고 Pass를 출력하여 들고 가곤 하였습니다. 

 

다란 캠프가 좋은 이유는, 그 안에 학교부터 영화관, 수영장, 심지어 골프장까지 모든 것이 다 갖춰져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시설들이 아람코가 직원과 가족들에게 제공해주는 기본 패키지라는 것이 더 놀랍습니다. 

 

 

아람코 다란 캠프

 

학교는 기본적으로 미국의 교육 프로그램을 따라서 진행이 되기 때문에 세계 어떤 국제학교보다 더 우수한 실력을 갖추고 있으며, 

 

다란 학교에서 공부하여 아이비 리그로 대학진학을 하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진다고도 합니다. 

 

 

사우디는 기본적으로 이슬람교가 생활에 강하게 적용되는 나라여서 여자들은 얼굴을 모두 가리고 눈만 밖으로 보이게 하는데, 

 

다란 지역 안에서는 여자들도 얼굴을 드러내놓고 다닐 수 있습니다. 

 

아람코가 최근 많이 변화하고 있다고 느끼는 것이 20년 전만 하여도 사우디 현지 여직원을 아람코 본사에서 볼 일이 거의 없었는데, 

 

최근에는 여직원의 수가 급증하여 다란에서는 얼굴을 내놓고 다니는 사우디 현지 여성들도 많이 볼 수가 있습니다. 

 

 

 

아람코에 입사하는 방법 

가장 쉬운 방법은 일단 아람코의 Job Site에서 Application을 하는 것입니다. 

 

하기의 링크를 통하여 접속 후 본인의 아이디를 만들고 로그인을 하면 본인 이력서 등록이 가능합니다. 

 

 

https://jobsataramco.eu/

Saudi Aramco | Careers in energy | Saudi Aramco Careers

 

그리고 등록된 이력서를 통하여 여러 포지션에 중복지원이 가능합니다. 

 

매일마다 업데이트 되는 여러 포지션들이 있으며, 

 

사우디 현지 근무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아람코의 프로젝트가 진행되지 않는 곳이 없는 관계로, 

 

미국과 유럽에서도 많은 포지션이 오픈되어 있습니다. 

 

희망하는 국가와 포지션을 서치하여 검색이 가능합니다. 

 

참고로 안전직의 경우는 보통 HSE나 Safety로 검색을 하시겠지만, 아람코의 경우는 Loss Prevention이라는 말을 안전 직무를 지칭하는 말로 사용하고 있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위의 방법 이외에 두번째도 좋은 방법은 바로 추천제입니다. 

 

사실상 추천제로 입사를 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오히려 이 방법이 더 빠른 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년 넘는 세월동안 아람코는 수많은 한국 건설사와 일을 해왔습니다. 

 

그리고 한국 대기업 건설사의 직원들의 역량이 우수하다는 것을 함께 일하며 알게되었습니다.

 

그래서, 공사가 끝나갈때쯤이면 늘 한 두명의 한국인 직원들에게 아람코 발주처로부터 은밀한 잡오퍼가 진행되기도 합니다. 

 

글쓴이 역시 4년동안 진행된 프로젝트를 마무리할 시점에서 아람코로부터 함께 일할 의사가 있는지를 물어보는 질문을 받은적이 있었으나,

 

그 당시에는 사우디에서 계속 근무를 하는 것이 부담스러워 걷어차버렸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어처구니 없는 결정이 아닐수 없습니다. 

 

 

삼엔이나 현대건설에서 일하던 젊고 유능하며 영어에 능통한 인재들이 여럿 아람코로 이직을 했다는 것은 추천을 통하여 입사를 하였던 케이스가 대부분입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아람코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아직 아람코에 대한 많은 부분이 밖으로 드러나지 않아서 그 조직안에서 일해본 사람이 아니라면 정확하게 알 순 없지만,

 

공대를 나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은 일해보고 싶은 회사인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아람코를 포함한 대부분의 외국계 발주처는 한국과 같은 60세 정년을 보장해주는 시스템이 아니므로, 

 

너무 젊은 나이에 이직을 하여 넘어가기 보다는, 본인의 경험치를 좀 더 쌓고 난 후에 50세 전후로 하여 이직을 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더 상세한 글은 아래의 포스팅에서 추가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https://marstravel.tistory.com/31

[사우디아람코시리즈 #3] 아람코는 왜 자꾸 한국 정유사에 지분을 투자하고 지분을 확보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