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놀러갈만한 곳. 국립어린이과학관 주차 및 예약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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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만 되면 어디로 아이들을 데리고 가야 할지 고민에 또 고민입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서울 시내에서 가까운 거리에서 쉽게 갈 수 있는 어린이 과학관.

 

대학시절 친구들을 만나러 자주 가던 혜화역 근처에 이런 곳이 있는줄 몰랐습니다. 

 

 

국립어린이과학관 

 

일단 주차가 가장 중요합니다. 

 

어딜 가든 주차만 되면 거의 반은 성공적이라고 봐야겠지요. 

 

아쉽게도 어린이과학관은 주차 공간이 따로 없습니다.

 

그래서 주변에 있는 창경궁에 주차를 해야 하는데,

 

창경궁 역시 오전 10시에만 가도 이미 주차가 만차입니다. 

 

아래 지도를 보면, 어린이 과학관에서 창경궁 주차장까지 거리가 성인 걸음으로 3분 정도면 되는데, 문제는 거기도 자리를 차지하려면 30분 ~ 1시간은 차안에서 기다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장 좋은 것은, 결국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나는, 삼청동길에 있는 국립현대미술관 주차장에 세우고, 택시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어차피 과학관을 보고 나서, 점심을 먹으러 삼청동으로 갈 계획이었으니까요. 

 

삼청동에서 택시로 5분이면 과학관까지 갑니다. (요금은 대략 5천원 정도)

 

 

 

 

과학관 입구를 들어서면 저렇게 예약자 확인을 위한 순서를 기다립니다.

 

본인이 받는 QR코드를 보여주고, 입장 명부에 다시 수기로 작성을 하고, 

 

이렇게 5분 정도 시간을 보내면 바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입장을 준비하다가 보니, 과학 홈스쿨 프로그램이라는 것을 운영하는 게시물을 보았습니다. 

 

나중에 코로나가 좀 잠잠해지면 이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과학관이라서 각종 과학 아이템들이 즐비합니다.

 

특히, 어릴 적 과학실에서나 보던 그런 엉성한 것들이 아니라, 제대로 뭔가 원리를 알려주기 위해 만들어진 과학적인 것들이 많습니다. 

 

 

댐의 원리를 이용해서 물의 흐름을 컨트롤하는 이런 기구들은 집에서는 만들 생각을 못하는 것들인데, 

 

아이들이 상당히 좋아하는 아이템이었습니다. 

 

 

 

손으로 핸들을 돌리면 물이 위로 올라가서, 

 

아래로 다시 떨어지는 원리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물은 순환한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목적 같습니다. 

 

 

 

화석도 전시가 되어 있는데,

 

암모나이트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느라 진땀을 흘렸습니다. 

 

정작, 조개의 일종이라고 했더니 달팽이 처럼 보인다는 아이들의 말에 말문이 막혀버렸습니다. 

 

이런데 가기전엔 부모도 공부를 좀 하고 가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공룡 모형이 있는데, 10분에 한번씩 움직이는 타이밍이 옵니다. 

 

잘 모르고 그냥 옆을 지나다가 공룡이 갑자기 움직이면서 입을 뻐끔거려서 아이와 함께 소스라치게 놀랬습니다. 

 

공룡 움직이는 것을 보려고 아이들이 그 앞에서 조로로 서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쇠구슬의 이동을 보여주는 장치인데, 

 

개인적으로 어른이 보기에도 감탄을 자아내는 그런 기구입니다. 

 

롤러코스터같은 것을 만들어서 구슬이 굴러가는 속도와 위치, 즉 위치에너지와 운동에너지의 상호작용 대해서 다시금 생각하게 해주는 장치였습니다. 

 

 

 

 

어린이날 아이들과 땀 흘리면서 밖에서 고생하기 싫은 분들은,

 

이런 과학관에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해주는건 어떨까요? 

 

 

참고로, 어린이과학관은 예약제로 운영합니다. 

 

사전에 사이트에서 날짜와 시간을 예약하고 움직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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