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배우 윤여정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이 배우에 대한 이야기 앞으로 자주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우선 윤여정이라는 배우가 남긴 멋진 어록을 보도로 하겠습니다. "나는 살기 위해서, 살아가기 위해서 목숨 걸고 한 거였어요. 요즘도 그런 생각엔 변함이 없어. 배우는 목숨 걸고 안 하면 안 돼. 훌륭한 남편 두고 천천히 놀면서, 그래 이 역할은 내가 해 주지, 그러면 안 된다고. 배우가 편하면 보는 사람은 기분 나쁜 연기가 된다고, 한 신 한 신 떨림이 없는 연기는 죽어 있는 거라고." 대한민국의 찐배우를 인증하는 말입니다. 대한민국 영화 역사 102년이라는데, 그중에서 오스카에 배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것은 윤여정이 최초입니다. 그리고 4월 언젠가 그녀가 후보가 아닌 진짜 상을 탔다는 소식을 ..
얼마전 해운대에서 맥라렌 갑질 논란이 있었는데요, 어제 뉴스를 보니 맥라렌 차주가 사과를 하는 것으로 잘 마무리 되었다고 합니다. 요즘 세상세 맥라렌 탄다고 상대방차에 탄 사람과 아이들에게 '너네 아빠 거지야'라고 말하는 것을 보니, 그저 안타깝습니다. 사건의 전말은 해운대에서 끼어들려는 차에 양보를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막말이 시작된 거고, 맥라렌을 탄 운전사가 상대방차 (미니로 추정)에 가서 창문 선루프 사이로 차에 탄 가족들에게 이런 차를 타니 거지다라는 발언을 하며 모욕을 했다는 겁니다. 맥라렌이 대단한 차인가 보네요, 저는 차에 별로 관심이 없어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는데, 다음부턴 맥라렌이 도로에 지나가다 끼어들기 들어오면 무조건 길을 터줘야 저런 말을 안 듣겠네요. 논란이 점화되자 CCTV가..
미얀마에서 발생한 군부의 쿠데타가 현재 말로 설명하기 어려울 정도로 피가 낭자한 유혈사태로 번지고 있습니다. 이정도로 심각하게 흘러갈 것이라고 아무도 생각하지 못하였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쿠데타를 이어가는 군부의 태도가 과연 국가의 존재 이유가 무엇인지 다시금 묻게 합니다. 미얀마 쿠데타의 전말 2021년 2월 1일이었습니다. 미얀마의 국부인 아웅산의 딸인 아웅산 수치 여사가 이끄는 국민민주연맹, 일명 NLD가 11월 총선에서 압승한 것에 반발하여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켰습니다. 이건,, 대한민국 역사와도 아주 흡사한 부분이어서 국민들이 가졌을 상실감이 어떨지 짐작이 갑니다. 쿠데타 이전에도 이미 군부는 국가의 모든 권한을 손에 쥐고 있었습니다. 조 단위의 비자금도 확보가 되어 있었고, 시민들의 ..
2021년 3월, 아직 눈이 내리는 겨울의 막바지즈음에 LH라는 공룡 공기업에서 큰 한방을 터트렸습니다. 3기 신도시 LH직원 투기 사건 이제는 정치권에서도 들고 일어나고, 현 정권이 이번건을 어떻게 헤쳐나가냐에 따라서 남은 1년의 정권이 안정되게 마무리 되냐 마냐가 결정될거 같습니다. LH투기사건 개요 일단 간단하게 말하면 LH직원 몇명이 함께 3기 신도시 부지를 미리 사들여서 토지보상을 받으려고 한 건입니다. 대상은 광명,, 시흥 신도시 부지였으며, 총 100억에 달하는 토지를 투기성으로 매입한 것입니다. 그중에서 심지어 58억은 대출이었습니다. 이번건을 최초로 보도한 곳은 참여연대의 민변입니다. 민변도 제보를 받아서 조사를 진행한 것인데, 초기에는 모두가 실명으로 투기를 해서 하루만에 조사를 마무리..
여러분 안녕하세요. 요즘들어서 위안부 할머니의 고통에 대하여 매춘논란을 일으키는 논문이 미국에서 나오는가 하면, 한복까지 자신들의 것이라고 주장하는 중국의 외교행태때문에 심적으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물론 저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역시 이런 억지 논란속에서 우리가 굳이 왜 해명을 해야 하나 싶을 듯 합니다. 이건 마치, 내가 지구에 살지만 화성인이 아니라고 이해를 시켜야 하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보입니다. 중국에 분노한 영국방송이 인정한 김치종주국 BBC 방송에서 김치를 주제로 다룬 적이 별로 없었는데, 얼마전 중국이 ISO에 김치를 국제표준에 등록한 사례를 가지고 기사를 냈습니다. ISO라는 것은 International Standard Organizatoin의 약자입니다. 전세계 회사들이 사..
12월 18일을 얼마나 손꼽아 기다렸는지 모릅니다. 한달전부터 네이버 웹툰 '스위트홈'이 넷플릭스로 개봉한다는 소식을 듣고 알람설정까지 해두었다가 18일에 뜨자마자 바로 시청을 시작하였습니다. 2021년 넷플릭스에서 봤던 드라마 중에서 역대급 스케일과 화제성을 가진 드라마가 아닌가 싶습니다. 일단 웹툰을 원작을 했다는 사실이야 모두가 아는 부분이므로, 혹시 아직 '스위트홈' 웹툰을 안 보신 분들이 있다면 꼭 네이버에서 유료결재를 하셔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김칸비 작가의 이전 작품인 '후레자식'도 꼭 같이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제목부터가 후레인데, 정말 후레자식이 나와서 막인생을 사는 그런 스토리?는 아닙니다. 한편의 잘 만들어진 스릴러를 보는 듯한 느낌을 웹툰에서 받을줄은 몰랐습니다. 그정도로 ..
이른 아침 출근을 하기 위하여 광화문역에 내렸습니다. 발빠른 걸음으로 계단을 올라오니 저 앞에서는 구청장이라는 분께서 여러 기자들을 앞에 세워두고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위한 기념촬영을 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 바로 앞에는 매일 아침 눈에 띄던 턱스크 아저씨가 쓰윽 지나갑니다. 심지어 방송국 카메라 앞으로 지나가지만 그 누구도 그 아저씨에게 마스크 똑바로 쓰라고 말을 못 합니다. 지금 우리의 상황이 그렇습니다. 매일 출퇴근 시간 지하철은 공포의 공간입니다. 일명 데일리 밀폐장소라고 불리는 이 곳에는 이른 저녁부터 술을 드시고 숨쉬기 불편하다며 소주 냄새는 풍기기 위하여 마스크를 내리거나 아예 벗고 타시는 분들이 매 칸마다 존재합니다. 그러나 시민 누구도 그런 사람에게 따끔하게 말을 못합니다. 왜냐구요..
오랜만에 영화에 대한 포스팅을 올립니다. 아직 극장에서 따뜻하게 개봉중인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입니다. 최근 화제성을 띄면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출연 배우는 이솜, 고아성 그리고 박혜수입니다. 박혜수는 K-POP 스타로 얼굴을 알렸던 원래는 가수 지망생이었는데, 이제는 배우의 길을 걸으며 주가를 올리고 있습니다. 노래도 잘 부르는데 연기까지 된다고 하니, 역시 연예인은 타고 나는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줄거리 소개 이 영화는 사실 실화에 기반한 영화입니다. 영화 초반에 실화에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라는 자막이 올라가는데, 사실 그 사실을 전혀 모르고 극장을 찾은 사람들은 대체 어떤 스토리가 실화 기반이냐는 반응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 영화의 시작은 토익공부는 ..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레드벨벳의 아이린 사태로 보는 안타까움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이번 포스팅의 주제는 돈과 인성의 갑을관계로 정했습니다. 이번 사건을 보여주는 가장 좋은 단어가 아닌가 싶습니다. 한국의 많은 아이돌들은 보통 12~14살부터 소속사에 들어가서 오랜 기간 고된 연습을 통해서 데뷔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르게 성공하는 케이스들은 20대 초반에 이미 수백억의 자산을 가진 유명 연예인이 되기도 합니다. 지드래곤 같은 경우가 그런 케이스의 대표격입니다. 현재 그가 살고 있는 한남 나인원만 하더라도 100억 정도의 매매가격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아이돌 일부의 인성에 대한 폭로가 쏟아지면서 팬들에게 보여지는 모습과 실제 그들의 모습이 다르다는 점때문에 이슈가 되는 일이 많았습..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영화 오살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한밤에 혼자서 쇼파에 누워 보기 좋은 영화만 추천하는 라면식객입니다. 영화 오살은 인도 영화를 리메이트하여 중국에서도 작년 개봉하여 대박을 친 작품입니다. 오살의 뜻 오살은 과실치사라는 뜻입니다. 즉, 의도치 않게 살인을 저지른 경우를 가리킵니다. 오살의 어원은 아주 오래전으로 올라가는데, 따로 언급하진 않겠습니다. 이 영화의 영어 제목은 Sheet without Shepherd 입니다. 즉 양치기 없는 양이라는 뜻으로, 제 생각으로는 공권력이 오히려 시민들의 피를 빨아먹다가 자신들이 필요할때만 공권력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영화라서 이런 제목을 붙인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오살의 줄거리 줄거리는 리웨이지가 식당에서 자신이 본 영화를 자랑하는..
이 영화는 그저 놀랍다는 표현밖에는 할말이 없습니다. 일단 대충 짐작이라도 했다면 마지막에서 그토록 당황스럽지 않았겠지만, 내가 감독의 의도대로 속았다는 것을 알게된 시점은 정확히 영화가 끝나기 10분 전이었으니 얼마나 당황했을지 공감이 되실 겁니다. 인비저블 게스트 줄거리는 단순하게 이 영화의 시작은 우선 불륜관계에 있는 남녀가 모텔방에서 쓰러지는데, 남자가 깨어나보니 여자가 죽어있다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사회적으로 이름이 알려진 유명인인 남자 입장에서는 불륜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는 것만으로도 큰 파국이 예상되는데 거기에다가 불륜 상대녀가 시체로 발견되었으니 그 상황이란 정말 생각도 하기 싫을 듯 합니다. 결국 현장에서 경찰에게 잡히고 만 남자는 재판을 받기 위해 구치소로 갔다가 거액의 보석금을 내고 집..
기괴한 영화를 보았습니다. 영화를 다 보았는데도 이 영화에 나온 인물의 이름은 생각나지 않고 그저 콘크리트 블럭이 오르내리는 모습만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영화 중간중간에 나오는 식인의 장면이 그저 잔인한 장면이 아니라 어쩔수 없는 슬픈 장면으로 비쳐지는 이 영화의 제목은 바로 "더플랫폼" 입니다. 스페인 영화라는 것과 94분의 짧은 러닝타임을 가지는 영화라는 것 말고는 사실 이 영화에 대한 정보는 하나도 없이 그저 자정이 조금 넘은 시간 Btv를 통해서 보게 되었습니다. SF 스릴러라는 영화 소개에서 주저없이 플레이를 눌러버렸습니다. 영화의 줄거리는 대략 이렇습니다. 한 남자가 자신의 의지로 구덩이라는 곳으로 들어갑니다. 구덩이는 감옥과 같은 기능을 하는 곳이며 수직으로 만드러진 공간입니다. 각 층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