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스위트홈' 웹툰 원작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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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8일을 얼마나 손꼽아 기다렸는지 모릅니다. 한달전부터 네이버 웹툰 '스위트홈'이 넷플릭스로 개봉한다는 소식을 듣고 알람설정까지 해두었다가 18일에 뜨자마자 바로 시청을 시작하였습니다. 

 

2021년 넷플릭스에서 봤던 드라마 중에서 역대급 스케일과 화제성을 가진 드라마가 아닌가 싶습니다. 

 

일단 웹툰을 원작을 했다는 사실이야 모두가 아는 부분이므로, 혹시 아직 '스위트홈' 웹툰을 안 보신 분들이 있다면 꼭 네이버에서 유료결재를 하셔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김칸비 작가의 이전 작품인 '후레자식'도 꼭 같이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제목부터가 후레인데, 정말 후레자식이 나와서 막인생을 사는 그런 스토리?는 아닙니다. 한편의 잘 만들어진 스릴러를 보는 듯한 느낌을 웹툰에서 받을줄은 몰랐습니다. 그정도로 시나리오가 탄탄합니다. 

 

 

그럼 간단하게 줄거리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스위트홈 즐거리

현수라는 학생이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집콕 고등학생, 방에서 나오지 않고 게임에만 몰두하는 10대입니다. 이 아이는 부모님과 누나가 한날 한시에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혼자 살아남은 가여운 아이입니다. 그러나 이미 학교폭력으로 큰 상처를 입었던 탓에, 가족의 죽음에서 큰 아픔을 느끼기 보다는 혼자 남았다는 안도감마저 듭니다. 

 

 

 

 

 

 

현수는 그린홈이라는 다 허물어져가는 아파트로 이사를 옵니다. 이 아파트에는 정말 다양한 에피소드를 사진 사람들만 모여살고 있습니다. 홍콩 영화중에서 주성치가 주연하였던 '쿵푸허슬'이라는 영화에서 나왔던 돼지촌을 연상케 하는 곳입니다. 

그리고 영화 '도둑들'에서 마지막 장면이 촬영되었던 아파트 (서로 총질을 해대던)와 흡사한 모습이어서, 같은 촬영장소가 아닌가 생각도 듭니다. 

 

아파트로 이사온 현수는 자신의 스마트폰에 '자살'이라는 알람을 맞춰 놓습니다. 더이상 살아야 할 이유를 못 찾고 있는 그는 자살만이 자신이 살 수 있는 길이라고 믿습니다.

그러나 막상 자살을 하려고 맘 먹은 그날, 밖에서는 기이한 일들이 발생합니다. 

 

사람들이 하나둘 괴물로 변하기 시작하고, 자신의 눈앞에서 사람들이 죽어나갑니다. 

 

누군가 노크를 하길래 문을 열어주었다가 앞을 못 보는 괴물에게 봉변을 당할뻔 합니다. 

 

그렇게 괴물들이 아파트 안에서 활개치게되고, 아파트 입주민들은 1층에 모여서 모두 함께 살아남을 방법을 모색하게 됩니다. 

 

이 와중에 현수는 아랫층에 사는 아이들을 구하기 위하여 자신의 목숨을 던져서 괴물들과 싸우게 됩니다. 

이젠 더이상 자살을 하고싶은 현수가 아니지요. 

 

에피소드를 보다보면 조금 이상한 부분이 바로, 현수 역시 이미 괴물로 변해가는 과정임을 보여주는 장면들입니다. 

그러나, 정작 현수는 필요할때는 눈이 검은색으로 변하면서 괴물과 같은 힘을 가지지만, 다시금 이성을 찾아냅니다. 

 

그렇게 괴물에 맞서는 히어로의 모습을 조금씩 보여주는 현수입니다. 

일본 애니메니션 진격의 거인에 나왔던 소년이 필요할때는 거인으로 변신하여 인류를 구한다는 것과 비슷한 스토리입니다. 

 

과연 이 스토리가 어떻게 끝이날지는 작가만이 알고 있겠지요. 

아무튼 우리가 흔히 예상하는 좀비물, 특히나 얼마전에 개봉하였던 '살아있다'와 같은 드라마라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오히려 미드인 '기묘한 이야기'와 더 비슷하게 흘러가는 전개이므로, 섣불리 이야기를 예측하기 힘듭니다. 

 

 

 

 

 

스위트홈 출연배우

우선 우리의 영원한 복서 이시영입니다. 얼마전 아이를 출산하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배우로서, 늘 진득한 모습을 보여주여서 호감이 가는 배우입니다. 자신을 가꾸는 법을 아는 멋진 사람이란 생각이 듭니다. 

이시영은 극중에서 소방관으로 출연을 하며, 아파트 주민들과 같이 건물안에 고립되어 사람들을 도와가며 이 사태를 해결하는 역활을 합니다. 

 

 

우리의 영원한 미남배우, 이진욱입니다. 가끔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서 깨는 이미지라는 호감형 말투를 선사해주었는데, 이 분은 확실히 대사를 많이 안하면 정말 호감형입니다. 

어쨌든 얼굴로 90점을 먹고 가는 분이기에 이번 드라마에서도 완벽한 연기를 선보입니다. (물론 대사는 별로 없습니다)

 

 

주인공격인 현수역의 송강입니다. '좋아하면 울리는'에 나왔던 그 애띤 모습은 어디갔는지, 괴물로 변했다가 찌질한 모습으로 변했다가, 아주 왔다갔다 연기력이 그 나이대에 보기 힘든 연기력을 보입니다.

특히 괴물로 변했을때는 그 웃음이 소름돋을 지경입니다. 

 

 

 

고민시

 

 

고민시라는 배우는 우리에게 김다리라는 배우를 알려준 영화 '마녀'에서 김다미의 친구역으로 출연했던 그 배우입니다. 김다미가 함께 오디션장으로 가는 장면에서 쉴새 없이 말을 쏟아내던 그 배우가 바로 고민시입니다.

이번 드라마에서는 발레의 꿈을 접은 상처를 가진 소녀로 등장하는데, 흡연도 많고 입이 걸걸합니다. 쿨내의 끝판왕. 

 

 

 

고윤정

 

 

고윤정은 대학내일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입니다. 워낙 미모가 뛰어나서, 그냥 얼굴만 보다가 드라마가 끝나버릴 수 있으니 멘탈을 잘 잡으라는 말이 나올 지경입니다. 

 

 

 

 

 

1회당 제작비가 30억이라는데 총 10편이니까 300억을 쏟아부었다는 말입니다. 

일단 이정도의 고퀄 SF 스릴러를 넷플릭스에서 싸게 볼 수 있다는 점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이미 10편이 모두 공개되었으므로, 꼭 챙겨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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