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가디슈 실화 줄거리 결말 출연배우 촬영지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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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가디슈 실화 줄거리 결말 출연배우 촬영지 총정리" 

 

CGV에서 마스크를 쓰고 모가디슈를 보고 왔습니다. 

 

얼마전 개봉한 싱크홀을 보려는 사람들이 대부분인 극장에서 저녁 시간대의 모가디슈를 달랑 5명의 관객들과 함께 안전하고 조용히 보고 왔습니다. 

 

 

 

 

일단 제 평가를 드리자면,

 

"아르고을 봤던 사람이라면 모가디슈도 봐야 한다"

 

입니다. 

 

 

 

밴 애플릭이 주연한 아르고이라는 영화가 미국에 있다면 한국에는 모가디슈라는 영화가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소말리아의 수도가 모가디슈라는 것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네요. ㅎㅎㅎ

 

 

 

모가디슈는 어떤 영화?

배우 류승범의 형인 감독 류승완의 14번째 영화입니다. 

 

이 감독 영화 좋아하는 사람들은 꼭 기다렸다가 보곤 하는데,

 

제가 그 중 한명입니다. 

 

부당거래같은 영화에서 너무나도 현실적인 상황을 잘 연출해주어서인지,

 

이게 진짜인지 영화인지 구분이 힘들정도로 잘 만든다는 생각이 들게 만듭니다 

 

 

이 영화는 모두가 알다시피 1991년 당시 소말리아의 내전으로 한국과 북한의 대사관 공관원들이 현지에 고립이 되어,

 

함께 목숨을 걸고 모가디슈를 탈출하였던 내용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입니다. 

 

 

 

한국대사 한신성역의 김윤석
북한대사 림용수역의 허준호

 

 

우선 이번 영화에 대하여 사람들의 반응은 아주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이런 영화는 애국심을 부추기고 역사를 뒤트는 방식으로 시나리오를 많이 쓰는데, 

 

이번 영화는 제대로된 고증을 통하여 정말 그 당시 소말리아에 있었던 것 같은 생각이 들도록 만들어 냈습니다.

 

역시 감독의 연출력이 영화에서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족이라는 단위가 나옥긴 하지만 신파따위는 없다.

 

 

그리고 보통 인물들의 위기 상황을 만들어서, 일부러 눈물을 흘리게 하는 포인트가 들어와야할거 같아보이는데도,

 

감독은 그냥 스토리를 푸는데 집중합니다. 

 

즉, 신파의 장면이 하나도 없습니다. 

 

억지로 눈물을 짜내야하지않으니, 그냥 마음 편하게 긴장감있게 영화를 감상하면 되는 거였습니다. 

 

 

이 영화에서 가장 손꼽히는 장면이라면, 

 

영화 마지막의 차량 추격신입니다. 

 

 

 

 

차를 책으로 덮어 방탄효과가 있게 한 뒤, 이탈리아 대사관으로 달리는 4대의 차량

 

반군과 정부군에 동시에 쫒기는 차량 추격신은,

 

매드맥스같은 영화에서나 보던 긴장감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잘 만들었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잘보면 류승완 감독의 사회의 부조리에 대한 철학도 함께 들어있습니다. 

 

소말리아의 부패한 정치인이 자기 아들의 유학자금을 요구하는 장면이나, 

 

경찰이 대사를 협박하며 비상상황을 이용하여 자신의 힘을 과시하는 장면 등 

 

 

 

모가디슈 영화 촬영지

사람들은 잘 모르겠지만, 소말리아의 모가디슈는 대한민국 사람들은 출입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영화 촬영은 모로코의 서부 도시인 에사우이라라는 곳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에사우이라

 

그래도 에사우이라가 소말리아와 가장 흡사하게 닮은 구석이 있는 도시라서 선정이 되었다고 합니다. 

 

 

 

에사우이라 도시 내부 모습

 

 

 

 

헐리우드 영화 중 '블랙호크다운'이라는 명작이 있는데,

 

 

블랙호크다운

 

모로코에서 촬영된 블랙호크다운

 

 

 

이 영화역시 소말리아 내전을 다루고 있으며,

 

블랙호크다운 역시 촬영은 모로코에서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모로코에서 이렇게 영화를 자주 찍는 이유는 아주 단순합니다.

 

일단 그 근방의 다른 나라들은 대부분 내전 상황이거나 인프라가 부족하여 영화인들이 들어가서 몇개월에 걸쳐 영화를 찍을수가 없습니다. 

 

외교부에서 금지구역으로 지정한 국가들도 많아서, 더더욱 어려움이 있습니다. 

 

 

 

 

 

 

모다디슈에 대한 그외 이야기

소말리아인으로 영화에 나오는 배우들이 많은데,

 

사실상 이들은 소말리아 배우들은 아니고 대부분 서아프리카에서 엑스트라로 데려온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아프리카는 동서가 체형차가 달라서, 소말리아는 보통 건장한 체격보다는 마르고 길쭉한 체형인데 반하여 영화에 출연한 소말리아인들은 대부분 체격이 좋고 팔다리가 평범한 편입니다. 

 

그리고 일단 서와 동 아프리카 사람들이 서로 안 좋아한다는게 문제입니다. 

 

 

 

 

 

 

모가디슈 실화와 영화의 차이점

대부분의 영화 참여한 배우들은 실화라는 것을 인지하지 않고 영화 촬영을 하였다고 합니다. 

 

영화속에서 실존인물에 대하여 비슷한 패턴을 보이면 오히려 영화에 대한 집중이 떨어질 것으로 판단하여 그랬다고 합니다. 

 

 

 

그리고 영화상에서 북한과 한국이 서로 외교전에 대한 비방등을 하는데 

 

이 당시 그런 공작을 할 정도의 사이는 아니었다고 합니다.

 

 

영화 반도의 그분이군요 ㅎㅎ

 

 

그리고 1991년 당시 소말리아에서 북한의 위상이 한국보다 위인것처럼 보이나,

 

이당시 이미 88 서울 올릭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한국의 위상이 북한에 비하여 월등히 높았고, 

 

UN가입을 위한 외교전에서도 한국의 승기가 예상된 시기였다고 합니다. 

 

 

 

영화에서 조인성이 클랙션을 울리면서 소리를 지르는 장면을 설정이며,

 

 

싸봐 ~~ 니 보스가 다 보고 있어.

 

사실은 대사관이 평소에 알고 지내던 공항수비대장에게 뇌물을 줘서 대사관 무장경비 인력을 붙였다고 합니다. 

 

 

 

이 형 면도 안해도 어울리네요.

 

 

그리고 조인성이 연기한 강대진 참사관 (안기부 소속)은 실화에서는 매칭이 가능한 인물이 없습니다.

 

기존 실화등장인물들을 조금씩 종합하여 감독이 재탄생해낸 캐릭터로 봐야합니다. 

 

 

이상 영화 모가디슈에 대한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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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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