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금니 꽉 무는 습관(이악물기)이 부르는 두통과 턱관절 장애

"어금니 꽉 무는 습관이 부르는 두통과 턱관절 장애"  / 이악물기 안좋은 이유

 

의학상식에 대한 내용보다는 오늘 포스팅은

내가 실생활에서 가졌던 습관으로 인해 얻게된 질병을

함께 얘기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작성합니다.

 

어차피 의사도 아닌데,

의학상식을 구구절절 적어놓아봤자 뭐 하겠는가,,,

남들이 알아듣게 쉽게 그냥 설명해주면 되는거지. 

 

 

나는 어릴절부터 긴장을 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턱에 힘을 주는 습관이 있었는데, 

이건 습관이라기 보다는 버릇이라고 하는게 맞는거 같네요.  

 

턱에 힘들 주게 되면 자연스럽게 이빨을 꽉 물게되고, 

이걸 세게 물면 물수록 스트레스가 풀리는 듯한 야릇한 기분이 들어 십수년간 스트레스를 받을때마다 

이빨을 꽉 무는 습관을 달고 살게되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습관에서 얻게된 두가지 질병이 있었으니, 

 

 

 

두통의 시작은 항상 턱과 얼굴 전면부에서 

 

 

 

편두통이 오기 시작한 건 군대 있을때부터였는데, 

이때는 워낙 스트레스 받을 일이 넘치고 넘쳐서 스트레스 없는 삶따윈

이미 포기한지 오래였고, 

 

그러다보니 그 어느때보다 더 열심히 이빨을 꽉 무는 습관이 

나를 지배했던 시기였던것 같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편두통은 사실 2~3시간 정도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졌기에,, 

그냥 대수롭지 않게 느꼈는데, 

 

 

 

 

이게 나이가 조금 더 들어 30대가 되고, 

40대가 되고 그러다보니 없어지는데 걸리는 시간이 

점점 더 길어지는 악영향이. 

 

그래서 결국 신경과를 가서 진찰도 받아보고, 

처음엔 신경과에선 아무이상 없는데도 두통이 있다고하니 

그냥 자연스런 일상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그래서 그냥 잠 잘 자고 목욕 잘해서 긴장을 풀고 살라고. 

(그런말은 부모님한테 물어봐도 나오는 진단인데,,,)

 

결국 이 두통의 원인을 알게된 것은 사랑니를 발치하러 간 치과였습니다. 

수치과 최고 !!! 

 

치과에서 발치 전 내 이빨의 마모 상태를 보던 선생님이, 

평소에 나의 습관에 대해 물으셨고, 

내가 이런 저런 얘기를 해드리니, 

 

"두통 자주 오지 않아요?" 

 

신기하게도 두통에 대해 직접적으로 물어봐주셨습니다. 

 

그래서 "네" 라고 하니, 

이게,, 이빨을 무는 습관을 가진 사람들은 

제일 먼저 찾아오는 고통 중 하나가 바로 두통이라고 하더라. 

결국 얼굴 안면근육이 계속 경직되고, 

어금지 쪽 잇몸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야 하니, 

신경을 계속 누르게 되어 두통이 올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이런줄 모르고,, 신경과 가서 엄한 곳에 물어보고 있었으니, 

 

아무튼 의사 선생님으로부터 이빨을 꽉 물지 않는 방법에 대해 

간단한 운동법을 배웠는데, 

 

아주 간단합니다. 

 

검지손가락으로 턱 아래를 받치고 턱을 아래위로 움직이면서 

힘을 빼고 자연스럽게 왔다갔다 하며 

턱근윤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입니다. 

 

 

 

좀 심해지면 턱관절 장애까지,, 자칫 디스크?

 

 

 

 

디스크라니 좀 놀랬긴 하지만,

아무튼 이빨 계속 꽉 물다보면 

결국 턱관절 장애까지 오게되고, 

그게 심해지면 결국 디스크 수술까지 받는다고 합니다. 

 

그정도의 심각성을 가졌던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는 모르겠으나,

 

아직 나는 그정도 단계는 아니라서 

그저 멍하니 듣고만 있었는데, 

아무튼 그럴수도 있다고 하니,

조금 겁은 났던 상황입니다.  

 

이빨을 꽉 무는 습관이 생긴 후부터,

언젠가부터인지 모르지만 턱을 물때마다 '딱' 거리는 소리가 나는 시작했습니다. 

별거 아니겠지 하고 그냥 넘겨왔던게 벌써 5년 정도, 

병원에서는 이것도 역시 턱관절 장애 중 디스크 증상의 일부라고 하는데, 

심한 경우에는 나중에 수술까지 받아야 하니,

이제라도 이빨을 꽉 무는 습관을 버리라고 합니다. 

 

이빨 한번 세게 물었더니,,

두통에 턱관절 장애게 별 병이 다 생기네요. 

 

여러분 절대,, 이빨 세게 물지 마시고 편안하게 입을 다무는 연습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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