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 바누 글램핑 (+주말 아이들과 가기 좋은 글램핑 캠핑)

반응형

"강원도 홍천 바누 글램핑 (+주말 아이들과 가기 좋은 글램핑 캠핑)" 

 

아이들과 여행을 가는 것은 언제든 좋은 일이다. 그러나 아이들이 어린 관계로 늘 대명콘도로만 돌아다니다보니, 

가더라도 거기가 거기고, 이제는 새로운 곳을 찾아야 하지 않나 싶어서 검색을 통해 발견한 곳이 바로 강원도 홍천의 바누글램핑이다. 

 

네이버를 통해 예약을 했는데, 일요일 ~ 월요일로 1박을 했더니 4인 기준으로 15만원 정도 결제를 했다. 

다른 곳에 비하여 비싼것도 아니고, 일단 한번 가보자는 생각으로 질렀다. 

사실 경기도 포천에 있는 곳들도 꽤 알아보았으나, 거기는 왜 맨날 풀부킹인지, 결국 포기하고 강원도로 찾아보다가 여기가 딱 눈에 들어왔다. 

 

예약을 할때 4인이라고 미리 알려주고, 그리고 추가로 선택하는 옵션이 바로 숯불 화로와 불멍을 위한 장작불인데, 

두개를 모두 다 하겠다고 하면 45000원의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

추가요금은 입실하는 날 캠핑장에서 관리사무실에서 키를 받으며 바로 결제를 하면 된다.  

 

 

아래 사진이 바로 캠핑장 입구에 있는 관리사무실인데, 뭔가 가시설스럽지만, 가시설맞다. ㅎㅎ 

그래도 꾸며놓기에 신경을 써서, 찐캠핑장 느낌이 난다. 

아무래도 텐트를 직접 치면서 캠핑을 하기에는 아직 아이들이 어린 집들이 이런 곳을 선호하는거 같다. 

 

 

 

 

 

바누 글램핑의 위치는 강원도 홍천군 북방면 노일로에 있는데, 결국 홍천강의 줄기를 따라 펜션과 글램핑장이 모여있는 곳에 함께 있다. 

홍천강을 따라가는 도로에 있다보니 글램핑장에서 홍천강까지 걸어서 5분거리더라. 

 

 

바누글램핑 위치 확인하기

 

바누글램핑

강원 홍천군 북방면 노일로 30-2

map.kakao.com

 

 

 

 

캠핑장 자체는 그다지 크지 않게 소소하게 지어진 글램핑 텐트 구조물이 좌우로 4개씩 설치가 되어 있다. 

총 8팀을 한번에 받을 수 있는 구조인듯 한데, 

돌길이나 잔디같은 것도 이쁘게 깔아놓았고, 무엇보다 바로 앞에 홍천강을 끼고 있는 산이 보여서, 전망이 좋았다. 

특히나 해가 지는 시간대에 앉아서 멍하니 바라보는 산의 모습은 정말이지 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장면이다. 

 

 

 

 

45000원을 내고 불멍과 숯불을 예약했으니, 이제는 기다리기만 하면 되는데, 처음 도착을 하면 관리사무실에 있는 아저씨가 숯불과 장작불을 몇시에 할지를 물어본다. 

나는 저녁 6시에 숯불을 달라고 했고, 저녁 7시에 장작불을 피워달라고 했다. 

장작불은 일단 불을 피우고 나서 내가 추가로 넣을 수 있도록 몇개의 장작을 더 가져다준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직접 장작을 넣어볼 수 있게 해줄수도 있다. (아이들이 정말 좋아함)

 

 

 

 

밤에 벌레가 들어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방충망이 일단 설치가 되어 있고, 그 안에는 거실과 침실, 이층으로 올라가면 매트리스가 하나 더 놓여있다. 

4명이 함께 잘 수 있는 구조. 

 

 

 

 

 

 

개별 화장실이 있어, 샤워를 하고 화장실을 쓰는데 어려움이 없는 것이 장점이다. 

보통 캠핑이라고 하면 공용 화장실을 쓰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인데, 뭐 캠핑의 묘미가 그런것이기도 하지만, 

일단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이렇게 개별 화장실이 되어 있는 글램핑이 편하긴 한거 같다. 

 

 

텐트를 나와서 앞뜰로 나가보니 조그만 축구골대가 놓여져 있고,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잔디밭이 조성이 되어 있다. 

잔디를 밟아보며 살 기회가 없는 아이들에게 더없이 좋은 공간이다. 

나도 덕분에 마음껏 뛰어봤다. ㅎㅎ 

 

 

 

 

바누글램핑 앞 도로를 건너면 홍천강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데, 차로도 내려갈 수 있도록 길이 조성이 되어 있다.

어떤 가족이 펠리세이드를 끌고와서 차박을 하고 있었는데, 이제 집에 가려고 하는지 텐트를 철거중이었다. 

펠리세이드가 차박을 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하더니 진짜인 듯. 

 

 

 

 

저녁 6시가 되자 주인아저씨가 집집마다 돌면서 저렇게 불을 지펴준다. 

화로가 왔으니 이제 고기 구울 준비만 하면 되는건데, 

고기 굽고 먹고 하는데 정신이 팔려서 정작 사진을 거의 못 찍었다. ㅠ.ㅜ 

 

 

 

 

 

7시가 되자 장작불을 만들어주는데, 영상으로 올렸으니 구독자분들도 간만에 불멍을 하시길. 

장작을 다 태우는데 2시간 정도 걸렸다. 

아이들이 춥다고 들어갔지만 나는 끝까지 남아서 맥주를 마시며 불멍을 하는 기분이 묘하게 좋았다. 

 

 

 

 

다음날 아침 안개가 자욱한 산을 바라보며 한컷을 찍어보았다. 

가끔은 바쁜 도시를 벗어나 아무소리도 들리지 않는 이런 곳에서 아침을 맡는 것도 좋은거 같다. 

 

 

 

 

사람들이 캠핑을 갈때면, 뭐하러 돈까지 쓰면서 땅바닥에서 자고오냐는 핀잔을 주기도 하였는데,

막상 이렇게 와보니, 아이들도 색다른 경험을 하여서 표정이 더 밝아졌고, 무엇보다 내 자신이 다른 환경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음을 즐기고 있다는 걸 알게되었다. 

여러분은 시간을 즐길 준비가 되어 있나요? 

 

여긴 꼭 가봐 !! 수요미식회 맛집 강원도 춘천 우성닭갈비 내돈내산 후기

 

수요미식회 맛집 강원도 춘천 우성닭갈비 내돈내산 후기

"수요미식회 맛집 강원도 춘천 우성닭갈비 내돈내산 후기"  원래는 양평에 있는 구하우스 미술관에 아이들과 간거였는데, 어찌어찌 점심 먹을 시간이 되어 검색을 하다가, 나는 항상 수요미식

noodleman.tistory.com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공감버튼 ~~  눌러주세요 ^^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