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고래 프로젝트 중단 이유. 실패 이유.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동해 심해 지역에서 석유와 천연가스를 탐사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해 6월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최대 140억 배럴의 매장 가능성을 발표하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1차 탐사 시추 결과, 일부 가스 징후는 확인되었지만, 경제성을 확보할 만큼의 규모는 아니라고 판단되어 프로젝트가 중단되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탐사 데이터 분석을 맡았던 미국의 액트지오(ACT-Geo)라는 회사의 신뢰성 문제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해당 회사는 1인 기업으로, 법인 자격 박탈, 세금 체납 등 부정적인 이력이 드러나면서 데이터의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되었습니다.

 

또한, 과거 이 지역에서의 탐사 시도들도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중단된 사례가 있습니다. 2012년 '주작' 지역과 2015년 '홍게' 지역에서의 시추 작업이 실패로 끝났으며, 2019년에도 인근 지역에서 경제성이 없다는 판단이 내려졌습니다.

 

이러한 배경과 함께, 최근의 내란 사태로 인한 정치적 불안정성도 프로젝트 중단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정부 부처들의 업무가 사실상 중단되는 분위기 속에서, 대왕고래 프로젝트 역시 중단 요구를 받으며 진행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결국, 1차 시추 결과의 경제성 부족, 데이터 분석의 신뢰성 문제, 과거 실패 사례, 그리고 정치적 불안정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중단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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