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장 에르메스. 진천 더 빌리지 캠핑장 실제 다녀온 솔직 후기 (DT존. 키즈존)

캠핑장 에르메스. 진천 더 빌리지 캠핑장 실제 다녀온 솔직 후기 

 

오늘은 캠핑장의 에르메스라고 불리는 진천 더 빌리지 다녀온 후기를 풀어볼까 합니다. 

캠핑 좀 다녀보신 분들은 이미 이름 정도는 들어보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에르메스라는 용어까지 붙이는 가장 큰 이유는 

아마도 가격? 때문이겠지요? ㅎㅎㅎ

그리고 시설이 주는 편안함? 

 

편할려면 뭐하러 캠핑 가냐, 그냥 호텔가지라고 말하는 분도 있겠지만, 

 

아무리 캠핑이라도 씻는거 불편하고 화장실 불편하면 안되거든요. 

 

 

서울에서 출발하니 딱 2시간 걸립니다. 

막히면 좀 더 걸리겠지만, 

다행히 가는 날엔 비소식이 있어 그런지 도로에 별로 차가 없었습니다.

 

 

https://naver.me/G14ccpie

더빌리지캠핑장 : 네이버

 

문백면이라는 곳에 있는데, 생각보다 산속은 아닙니다.

 

 

진천 더 빌리지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보이는 것이 바로 아래의 이마크 24입니다. 

 

 

 

 

 

도시에 있는 왠만한 이마트만큼 커서 그런지, 

여기서는 모든 걸 다 살 수 있을거 같은 기분좋음 

 

 

그리고 우측으로는 카페가 있는데, 이름은 마켓 쉘터 !! 

이 카페의 소금커피가 그렇게 맛있다는 걸 캠핑을 떠나는 날 알아버렸습니다. 

 

혹시나 진천 더 빌리지 가시는 분들은 도착하자마자,

제일 먼저 이 카페의 커피부터 맛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아침에 베이글과 함께 커피를 먹으면 조식도 가능합니다. 

 

 

 

다시 이마트24로 돌아와서, 

안에 보니 그 유명하다는 즉석라면 기계가 있습니다. 

 

점심 시간도 되었고, 이왕 왔으니 한번 먹어보자 싶어,

카운터에서 라면과 라면 그릇을 사서 두개를 끓였습니다. 

 

집에서 가져온 라면도 넣어서 먹었는데,

한강에서 먹던 맛이랑 똑같아서 놀랬습니다. 

 

강추입니다. 

 

 

 

 

 

이제는 캠핑장으로 슬슬 올라가보았습니다. 

 

하늘이 우중충한게 비가 올거 같네요.

 

일기예보에서 비가 온다고 했는데도 일단 밀고 들어왔습니다. 

우중캠핑도 한번 해봐야지 하는 마음에 ~ 비록 면텐트이지만. ㅠ.ㅜ 

 

 

 

 

우리가 예약한 곳은 DT존인데요, 

더빌리지는 노키즈존이 있다고 하네요, 

 

우리가 예약한 곳은 키즈존이라서 아이들과 같이 갈 수 있었습니다.

 

예약전에 아이들과 함께 가는 집은 노키즈존 여부를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더빌리지를 유명하게 만든 야외수영장을 가보았습니다.

 

성인용 수영장도 있고 아이들 수영장도 있는데,

아직 성인용 수영장은 오픈하지 않았습니다. 

 

 

 

미끄럼틀도 있고 
왠만한 워터파크의 조그만한 사이즈라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나중에 오픈하면 꼭 와서 놀다가야지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6월부터 성인용 풀도 오픈한다고 하네요. 

 

 

 

 

성인용 수영장 바로 위에 아이들 수영장이 있습니다. 

날씨가 아직 춥다보니 온수를 틀어줘서 춥지 않게 물놀이가 가능하였습니다. 

 

 

 

 

아이들 수영장 바로 옆에는 이렇게 어른들이 앉아서 아이들을 지켜볼 수 있는 

카페 겸 맥주를 마실 수 있는 곳이 있었습니다. 

 

나는 수제맥주보다는 클라우드 맥주를 시켜서 먹었는데, 

캠핑장에서 먹는건 뭐든 맛있지요 ^^ 

 

 

 

 

저녁이 되니 비가 조금씩 내리고, 

캠핑장에 어둠이 내려옵니다. 

 

DT존에서 바라본 전경이 너무 예뻐서 야경 사진도 찍었습니다.

 

비가 와서 그런지 물안개가 산능성이를 따라 내려오는 것도 볼만했습니다. 

 

 

 

이런 야경을 보는 것이 캠핑의 맛이지요. 

 

 

 

 

 

참고로, 더빌리지는 추천하는 이유는 더 있습니다. 

 

우선 샤워가 편합니다. 

왠만한 콘도의 샤워장과 비슷한 수준이고, 바디워시와 샴푸까지 구비되어 있어 양치할거만 챙겨가면 됩니다. 

 

그리고, 커피 내리는 기계랑 오븐, 그리고 전자렌지가 구비되어 있어 아무 편하게 요리를 해먹을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점은, 제빙기가 공짜, 즉 아이스박스에 넣을 얼음이 공짜입니다. 

 

가서 원하는만큼 퍼와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먹는 얼음은 이마트에서 구매해야 하지만, 아이스박스 얼음은 시간이 지나면 녹기 때문에 계속 넣어줘야 하죠 ~ 

 

그런면에서 더빌리지는 캠퍼들의 불편함이 무엇인지 알고 제대로 만든 캠핑장이란 생각이 듭니다. 

 

 

 

예약이 힘들어서 그렇지, 언젠가 다시 예약이 된다면 꼭 재방문 하고 싶네요. 

 

비성수기에는 1박에 10만원인데,

성수기에는 16만원까지 올라간다고 합니다. 

 

조금 비싸긴 하지만,

그래도 좋으니까 ㅎㅎ 

 

 

2023.03.12 - [생활정보] - 주말 아이들과 가기 좋은 곳 [하남 쥬라리움 키즈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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